2014년 1월 27일 월요일

I-539(비자변경신청서) 승인 여부 온라인으로 확인하기


짝짝짝! 드디어 I-539가 승인되었습니다. 지난해 10월 26일 서류를 발송하여 11월 1일에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았고, 지난주 1월 24일에 결과가 나왔으니 승인까지 약 3개월이 걸린 셈입니다. 다행히도 HCC에서 안내한 120일 보다는 짧게 걸렸네요. 2월 8일부터 시작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겠습니다.

위 화면은 국토안보부 이민국 사이트(www.uscis.gov)에서 Case 진행상황을 조회한 내용입니다. 지난 3개월 동안 Initial Review에 머물러 있었는데, 순식간에 Post Decision Activity로 넘어갔네요. 뿌듯합니다. 승인된 서류는 1월 24일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하니 이번 주 중으로 집에 도착할 듯 합니다.

I-539 filing을 도와준 HCC DSO에게 다음 절차도 문의할 겸 빨리 메일을 보내야겠습니다. 이렇게 한 걸음 또 나아갑니다.

2014년 1월 4일 토요일

2014 HCC International Student Spring Orientation 참석 후기


2014년 봄학기 입학 예정인 International Student를 위한 Orientation이 갤러리아에 있는 J.W. Marriott에서 2014 1월 4일에 있었습니다. 호텔 연회장에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놀랬습니다. 어림짐작으로 400~500명쯤. 역시 중국인들이 많았고, 멀리 아프리카에서 온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College라 그런지 부모와 함께 온 어린 학생들도 많더군요.

빵과 음료수 같은 약간의 간식이 준비되어 있었고, 수첩과 기념 티셔츠를 주었습니다. 행사가 끝날때 참석표를 작성하도록 나눠주는데, 반드시 이 참석표를 작성해서 직원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그래야 참석했다는 증거가 되겠죠. 참가비 $50은 나중에 Student System에서 온라인으로 결제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호텔이라고 좋아했는데, 결국 모든 비용이 학생들 주머니에서 나간다고 생각하니 차라리 다른 저렴한 장소가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행사 내용으로는 Student 신분 유지를 위한 몇 가지 안내가 있었고, 학기당 12학점 이상 수강해야 한다는 것 정도 기억나네요. 

Metro에서 학생용 Q카드 홍보하러 나왔었고, 그 자리에서 발급도 해주었습니다. 개별적으로 만드려면 학생임을 문서로 증명해야 하지만, Orientation 행사장에서는 좀 더 간소한 절차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학교 경찰로부터 Security 관련 안내도 있었고, 학생회 소개, 동아리 소개 등이 있었습니다.

그냥 유인물로도 충분히 안내가 가능한 그런 내용들인데,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는 행사라 억지로 참석했습니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했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린시절 초등학교 입학식에 다녀온 기분이었습니다. 다시 학교에 간다는 설렘, 꽤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