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3일 일요일

프로젝트 블로그를 시작하며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유학생이 된 아내와 함께 미국으로 훌쩍 떠나온 33살 아저씨 입니다. 지난 주에 우체국에서 학교 지원서를 부치고, 온라인으로 접수 확인도 하였습니다. 이로써 정식으로 'UX 디자이너 되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통과 해야할 할 관문들이 많이 남아있고, 앞으로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그 결과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중간에 포기할 수도 있고, 진로의 방향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종 결과와 상관없이 새로 시작하는 지금의 마음가짐을 기억하고, 혹시 저처럼 늦은 나이에 새로 시작하기를 주저하는 분들이나 비슷한 진로를 걷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앞으로의 과정을 이곳에 기록하고자 합니다... 중략 (원문보기)
앞으로 예상되는 경과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입학허가서인 I-20 수령과 배우자신분인 F-2에서 학생신분 F-1으로 비자 변경 신청(해당글 보기)
2.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에서 비자 변경 승인 후 학교 등록
3. 한국 대학교 성적표 Evaluation(해당글 보기) 후 TSI 면제 신청 및 학점 Transfer 신청
4. In-district 학비 적용여부 확인
관련 내용이 정리되는 대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구글에서 운영하는 Blogger는 처음 써보는데 에디터 기능이 만족스럽지가 않네요. 위에 리스트를 보면 알겠지만 엔터를 치면 두 줄이나 밀려나는 줄바꿈 기능이 특히 마음에 안듭니다. 야심차게 시작한 프로젝트가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에디터 때문에 틀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글이 예쁘고 보기 좋게 정리가 되면 글을 쓰는 저도 기분이 좋고, 방문해서 글을 읽는 분들도 내용이 눈에 더 잘 들어올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앞으로 개선이 되겠죠? 아니면 제 입맛에 맞는 페이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야 겠네요. 
현재 티스토리에서도 블로그(http://designergray.tistory.com)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국 생활중에 있었던 일들을 일기장처럼 자유롭게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함께 방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