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5일 화요일

비자변경신청서(I-539)에 대한 정식 접수증(I-797)이 우편으로 도착


지난 11월 1일 도착한 문자와 이메일 통보에 이어서, I-539(Application to Change Nonimmigrant Status)의 Official Receipt Notice인 I-797이 11월 5일 우편으로 집에 도착했습니다. I-539를 10월 26일에 보냈으니 문자와 이메일 통보는 6일만에, 그리고 정식 서면 통보는 10일만에 이뤄진 셈입니다. 이렇게 중복되어 이뤄지는 통보 방식이 약간 의아했지만, 핸드폰이 없거나 이메일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고려한 절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다시 긴 기다림이 남았습니다. 지난 일년간 몇몇 관공서를 드나들며 차례를 기다리느라 허비한 시간에 내성이 생길만한데, 이런 기다림에 언제쯤 익숙해질런지.

정식으로 비자변경 승인이 떨어져야 수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개강 전에 결과가 오면 좋겠지만, 지금은 그런 기적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비자 변경이 승인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HCC 안내문에는 최소 120일, 이민국(USCIS) 조회 결과 4.5개월이 걸린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내년 2월이나 3월쯤에 결과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HCC의 경우 동일한 수업이 1월에 시작하기도 하고, 2월에 시작하기도 하기 때문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이민국 홈페이지(http://www.uscis.gov)에서 케이스별 진행상황을 조회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Receipt Notice에 나와 있는 Receipt Number를 입력하면 해당 케이스의 현재 진행상황을 볼 수 있는데, 저의 상태는 여전히 Initial Review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민국에서 서류를 실제로 수취한 날짜는 10월 29일로 표시되었네요.


I-539 Filing을 준비하면서 HCC에서 있었던 방문상담 내용을 올리려고 했는데 정리할 시간이 안되네요.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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