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일 금요일

I-539(비자변경신청서) 접수 결과를 문자와 이메일로 통보 받기


오늘 이민국(USCIS)에서 I-539(Application to Change Nonimmigrant Status)가 접수되었다는 통보가 왔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 보냈으니 거의 일주일 만에 접수 확인이 된 셈입니다. Tracking Number가 없는 일반 우편으로 보냈기 때문에 혹시 배송 중에 분실 되면 어쩌나 노심초사 했었는데, 이렇게 접수 확인을 받으니 마음이 한결 놓입니다.

기본적으로 I-539를 보내면 우편으로 Official Receipt Notice를 회신하여 줍니다만, 그 회신받기 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G-1145(e-Notification of Application /Petition Acceptance)를 함께 Filing 했습니다. G-1145를 함께 Filing 하면 신청인의 서류가 이민국에 접수 되었을 때, 기입한 이메일과 핸드폰으로 그 사실을 곧바로 통보해주게 됩니다. 작성이 매우 쉽고, 별다른 비용없이 보내는 서류 맨 위에 살포시 얹어서 보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HCC Change of Status 안내문에는 없는 내용인데, Cover Letter Sample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안내하는 F-1 취득 절차(Procedure to Change to F-1 Student Status) 안내문 이었고, 관련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는 것 같아서 링크 걸어둡니다.

이메일 내용을 살펴보면, Vermont에 있는 이민국에 접수되었고, 7-10일 이내에 정식접수증(I-797)이 우편으로 보내질 예정이네요. 접수증의 접수 번호로 제 Change of Status 신청서의 진행 상황을 www.uscis.gov 에서 조회할 수 있는데, 가급적 접수증을 우편으로 받은 후에 조회해 볼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메시지는 단순히 접수가 되었다는 사실 만을 통보해주는 것으로, 신분 변경 결과나 서류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증명하지는 않는다는 주의 사항도 빼놓지 않았네요.

이메일이 도착하기에 앞서 문자로 접수 번호가 도착했는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하나씩 잘 진행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제 다시 길고 긴 기다림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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